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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년리더 대구 모인다…광역청년네트워크 협의체 구성

2024-08-09

10~11일 대구시청년센터 '행복그래'서 개최
전국 네트워크 간 정책 공유 및 소통
위원장 협의체 구성, 운영방안 등 토의
대구 매력 알리는 동성로 투어도

전국 청년리더 대구 모인다…광역청년네트워크 협의체 구성
전국 청년 리더들이 대구에 모인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DB.

전국 청년 활동 리더들이 대구에서 의기투합한다. 수도권 중심인 정부의 청년 정책에 경종을 울리고, 진짜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오는 10~11일 대구시청년센터 '행복그래'에서 전국 최초로 광역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전국에 퍼져 있는 네트워크 간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넓히고자 함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 문제를 청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 청년들이 모인 정책참여기구다. 청년 정책 발굴, 정책 모니터링, 교류 활동 등을 한다.

대구시는 매년 청년 위원을 모집·위촉해 운영해 왔다. 올해는 교육, 문화, 복지, 일자리, 주거, 참여 권리 등 6개 분과 62명이 위원에 위촉돼 다양한 시정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지역별 위원장들이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현황과 운영방안 공유 등의 방안에 대해 자유 토의한다. 이어 광역 청년정책네트워크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타임캡슐에 각 위원장이 소망하는 협의체의 비전을 담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둘째 날 11일에는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협의체 회의가 열린 것을 기념하고, 대구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동성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개최를 주도한 이한솔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상임위원장은 "그동안 중앙정부 청년 정책 방향은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향후 협의체는 연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광역 네트워크 간 소통을 이어간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해 청년정책네트워크 전국 교류회를 확대·개최하는 등 지속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광역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 협의체 회의가 열려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참여위원들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로 지방 중심의 청년 정책을 만들어가는데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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