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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오후 갑자기 상한가…52주 최고가 경신 배경은?

2024-08-09 15:32
셀리드.jpg

셀리드가 오후들어 갑자기 상한가로 치솟았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리드는 오후 3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8%(1820원) 오른 78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2주 최고가 경신이다.

셀리드(299660)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중인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대한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러시아, 베트남,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셀리드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자체 개발한 벡터 플랫폼 기술력을 미국에서 인정받았으며 백신 개발 기술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생산할 때 생산 세포주의 지놈 서열과의 상동 재조합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복제가능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성될 수 있다. 이는 제품의 품질 문제와 직결되어 벡터 대량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따라서 이러한 복제가능 아데노바이러스 생성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다.

해외 다국적 제약사들은 생산세포주 개발 또는 다른 종의 아데노바이러스 아형 사용과 같은 전략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도입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기술에 종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항원 최적화 기술의 국내 특허 및 PCT 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심사 및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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