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810010001216

영남일보TV

경북도, 확성기 장착 드론으로 폭염 피해 예방활동 실시

2024-08-10 12:53

전국 첫 폭염 집중대응기간 지정 등 대책 강화

경북도, 확성기 장착 드론으로 폭염 피해 예방활동 실시
경북도가 폭염 대비 예방 활동으로 확성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9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도가 확성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 도내 야외 쉼터·논밭·비닐하우스 등 야외작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날 현장의 최고 기온은 36℃까지 치솟았고 습도도 매우 높아 체감 더위는 더욱 심했다. 기상청은 폭염 및 열대야 발생이 지속할 것으로 예보했다.

최근 기상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열대야 발생 일수는 8.8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폭염 집중대응기간(7월 15일~8월 14일)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폭염대책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 57.1%가 7월 말~8월 초에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이 기간엔 휴가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예상되는 포항·구미·경산·경주를 우선 대상으로 드론에 스피커를 장착, 폭염 대응 요령을 송출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중계해 대비하는 등 온열 질환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경북도는 지난해 드론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는 현장에서 운용 중인 드론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 및 현장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속하는 폭염특보에 철저히 대응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도 폭염 시 야외작업·운동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휴식 및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 행동요령을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