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공충축제때 월포생태공원도 구경하세 가세요"

호명읍 월포리 내성천 주변 해바라기 황화코스모스 만발

예천군 호명읍 월포리 내성천에 조성된 월포생태공원에 해바라기와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해 방문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호명읍 월포리 내성천 주변에 조성한 황홀한 경관 단지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지역에 넓게 펼쳐진 8만6천950㎡ 규모의 둔치는 해바라기와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경관 단지는 호명읍 월포리 624-4번지 일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는 15~18일까지 열리는 예천곤충축제 기간 동안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수해로 잠시 그 모습을 감출 수밖에 없었던 해바라기가 올해 다시금 꽃망울을 터뜨리며 찾아오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호명읍행정복지센터는 올 초 제초와 경운 작업을 하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씨앗을 심어 지속적인 관리를 한 결과 멋진 전경을 감상할 기회를 마련했다.

도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화장실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더운 날씨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양심 양산'도 비치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 조치도 취해졌다.

이옥기 호명읍장은 "현재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해바라기 꽃구경을 하며 잠시나마 일상의 부담에서 벗어나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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