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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파크 신임 수장에 '中企정책통' 김한식 현 부산중기청장

2024-08-12 20:27

대구경북중기청장만 2번 역임한 이색경력

대구경제계에 대한 이해도 높아

중소기업 정책통으로 인식

대구테크노파크 신임 수장에 中企정책통 김한식 현 부산중기청장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 신임 원장. 영남일보DB

대구테크노파크 (대구TP) 새 원장으로 김한식 (57) 현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2일 대구TP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김 신임 원장 선임절차 승인을 완료했다. 현재 그는 부산지방중기청장 퇴직수순을 밟고 있다.


대구TP 관계자는 "퇴직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19일 대구시로부터 사령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출신인 그는 능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대표적인 중소기업정책통인 그는 대구와의 인연도 깊다.

2018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지냈다.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을 또 역임한 이색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을 역임했고, 올해 5월에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부임했다. 이번에 취임 석달만에 다시 대구로 귀환한 셈이다.

누구보다 대구지역 경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중소기업청 본청 근무시절, 창업벤처국 지식서비스창업과장, 생산기술국 생산혁신정책과장, 중소기업정책국 규제영향평가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른바 '대구 신산업 종합상사'로 불리는 대구TP는 파워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실증팩토리 프로젝트 등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총 사업비만 669억원에 이른다.

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대경중기청장 재임 시절에도 지역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에 능한 인물로 인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TP가 대구 미래 신산업 관련 사업들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지역 사정에 밝은 김 신임 원장이 적임자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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