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호국·개인 3개 부문
지역 3년 이상 거주 시민
11월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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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다음달 4일까지 '제4회 호국보훈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DB. |
대구시가 다음 달 4일까지 '제4회 대구시 호국보훈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독립(개인 1명), 호국(개인 1명), 단체(1개) 등 총 3개 부문이다. 추천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구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소재)하고 있는 시민(또는 단체)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희생 및 공로가 뛰어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대상자의 영예로운 생활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자 △시민의 나라 사랑 정신 함양과 보훈의 가치를 알리는 독립·호국 분야 추모사업, 애국심 고취 교육, 다양한 문화 활동 등에 기여한 자다.
후보자 추천은 구청장·군수, 대구지방보훈청장, 대구시교육감 등 관계기관장이 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대구시민 50명 이상의 연명으로도 가능하다.
공모 기간 추천된 수상 후보자는 엄격한 선정을 위해 별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최종 수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자 요건과 추천서 제출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s://www.daeg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천서는 거주지 구·군 보훈 업무 담당 부서 또는 대구시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호국보훈대상은 2021년 처음 시행돼 지난해까지 독립·호국 분야 총 6명의 수상자와 3개 수상 단체를 배출했다. 수상자는 향후 언론 홍보 및 대구시 주관 행사 초청 등 각종 예우를 받는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호국보훈대상은 보훈 문화 조성에 기여한 분들께 드리는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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