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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인터엑스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

2024-08-15

기업가치 1천억원이상 '예비유니콘'으로 도약 발판

AI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인터엑스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

내년에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는 AI(인공지능)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주>인터엑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최종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플러스 사업은 아기유니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에 인터엑스를 포함해 20여 개사를 '아기유니콘 플러스'로 추가 선정해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이미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한 차례 검증받은 아기유니콘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최근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탄생은 정체돼 있다. 인터엑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글로벌 유니콘 숫자는 449개에서 1천209개로 2.7배 늘었다. 반면, 한국은 10개에서 14개로 고작 4개사 증가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엑스는 원천 기술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시리즈B(통상 100억~50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후보로 손꼽힌ㄷ. 지난해엔 중기부 지정 '아기유니콘 200'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인터엑스는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정을 발판으로 제조 AI 및 자율공장 기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프라운호퍼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에도 나선다. 해외 유명 전시회에 참가해 고객 및 협력 파트너 발굴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벤처캐피털(VC)및 투자자 미팅, 해외 진출을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대표 AI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의 물꼬를 확실히 트겠다"고 말했다.

인터엑스는 디지털트윈 기반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보유, 제조 현장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내 150건 이상의 실적을 갖고 있다. 현재 울산에 본사가 있지만 내년엔 대구 수성알파시티로 이전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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