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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첫 회 김영대 사망, 최예빈·박주현 엇갈린 운명 비밀 밝혀져

2024-08-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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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콘텐츠 제공
'완벽한 가족'이 첫회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안방 극장을 휘몰아쳤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회에서는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최선희(박주현 분)와 이수연(최예빈 분)의 불편한 관계가 그려진 가운데 박경호(김영대 분)가 사망하는 파격 전개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선희의 학교로 전학 온 수연은 그녀를 단번에 알아봤지만, 선희는 수연을 기억하지 못했다. 수연은 선희에게 다가가 과거 기억을 들춰내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특히 어린 시절, 수연이 괴롭힘을 당하던 선희를 도와주면서 가까워진 인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잠시 뒤 수연을 기억해낸 선희는 입양 간 줄만 알았던 그녀가 혼자 살고 있다는 말에 당황해했다. 선희와 수연의 보육원 시절 이야기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이들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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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같은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선희와 수연의 극과 극 상황이 눈길을 끌었다. 선희는 변호사 아빠 최진혁(김병철 분)과 가정적인 엄마 하은주(윤세아 분) 아래에서 자라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수연은 월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선희(박주현 분)를 위해 자신의 집에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 중인 박경호(김영대 분)의 집을 찾은 이수연(최예빈 분)은 경호에게 "거지 같다. 하지 마라, 이런 거. 실패할 것"이라며 충고하는 한편, 밖에서는 그의 집 앞에서 수연을 기다리렸다.

수연이 나올 것을 기다리던 선희는 발길을 돌려 다시 집으로 향하던 중, 경호의 집에서 들리는 정체 모를 비명에 발걸음을 멈췄다.

이윽고 선희는 집 안에서 칼을 든 수연과 이를 제지하고 있는 경호를 목격했다. 수연은 "왜 사람 비참하게 만드냐.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이라며 선희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그러자 경호는 그 앞을 막아섰고, 칼에 찔린 경호는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어 피투성이가 된 선희는 집으로 향했고, 집에 있던 엄마 은주(윤세아 분)는 피투성이가 된 선희를 마주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관에 선 선희는 "엄마, 제가 사람을 죽였어요. 제가 경호를 죽였어요"라고 좌절했고, 은주는 "아니다. 넌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니다. 네가 한 게 아니다"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방송 말미 선희가 수연이 대신 입양을 가게 된 엇갈린 운명의 비밀이 밝혀졌다.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제작 빅토리콘텐츠/ⓒ함창석, 주은/대원씨아이)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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