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3으로 이기며 3연전 싹쓸이
백정현 7이닝 무실점·구자욱 3타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스윕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삼성이 NC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둔 것은 2019년 6월4~6일 대구 3연전 이후 1900일 만이다.
삼성의 베테랑 선발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2패)를 수확했다.
3번 타자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지휘했고, 4번 타자 강민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지원했다.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김지찬의 볼넷과 류지혁의 번트 안타, 구자욱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 3루에서 강민호가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삼성이 9회초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2사 이후 이재현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구자욱이 승기를 굳히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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