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142명 모집에 5천111명 지원
역대 최다 지원자, 전년 대비 2.3배↑
지역 외 지원자 전체 38.8% 차지
지역제한 폐지 따른 개방 효과 분석
대구 달서구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 공사 제공. |
올 하반기 대구교통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시험에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열린 대구'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 제한 철폐 효과가 대구시는 물론, 산하 기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16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142명 모집에 5천111명이 지원해 평균 3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공사가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다 인원이다. 전년(2천243명) 대비 2.3배 증가한 것이다. 지역 외 지원자는 전체의 38.8%(1천984명)를 차지하며 지역 제한 폐지에 따른 개방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일반직 4천871명(131명 모집·평균 37.1대 1) △공무직 72명(9명 모집·평균 8대 1) △청원경찰 168명(2명 모집·평균 84대 1)이 각각 지원했다.
공사는 오는 25일 대구 8개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일제히 실시한다. 이후 서류접수 및 인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10월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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