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821010002607

영남일보TV

해외바이어 홀린 경북 식품기업들…홍콩 식품박람회 계약성과 훈훈

2024-08-22

150만달러 수출 상담계약…콤부차·친환경·다이어트茶 호평

해외 바이어들이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경북기업 다원바이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제공>
해외 바이어들이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경북기업 다원바이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제공>

초록원, 다원바이오 등 경북지역 6개 식품업체가 아시아 최대 식품시장인 '홍콩 식품박람회'에서 해외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50만 달러(한화 20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이중 현장에서 1만5천 달러(2천만 원)의 계약이 성사됐다. 향후 논의 과정에서 추가 계약 성사가 기대된다.

2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경북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경북공동관을 구성해 '2024 홍콩식품박람회(Food Expo·8월 15~19일)'에 참가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지역 소비재기업 6개사는 총 150만 달러 상당(9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선 1만5천 달러 상당의 계약이 성사됐다.

홍콩 식품박람회는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B2B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기업 68개사를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에서 685개사가 참가했다.

경북공동관에는 초록원(건강음료), 웰빙바이오(마늘차), 다원바이오(콤부차), 알알이푸드(콩국수 및 미숫가루), 비케이바이오푸드(장류), 넥타홀딩스(티백 커피)가 참여해 수출 상담에 나섰다.

특히,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및 할랄(HALAL) 인증을 토대로 매년 50억 원 이상 수출하는 '초록원'의 경우, 친환경 액상 차로 88만 달러(11억7천여만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콤부차 및 다이어트 음료를 공급하는 '다원바이오'는 힐스랩 브랜드를 앞세워 4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1만 달러 현장계약을 성사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역실무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지역 대학생 14명을 투입, 전시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이들은 2013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지역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제12기 교육과정에서 최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학생이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속적인 해외전시회 참여 및 글로벌 바이어 매칭 사업 개최를 통해 로컬제품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윤정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