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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9월 정치활동 재개…비명계 결집하나?

2024-08-23 10:41

이낙연은 정계 은퇴할 것으로 알려져

김부겸 9월 정치활동 재개…비명계 결집하나?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지난 4월 총선 이후 잠행에 들어갔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다음 달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비명계(비이재명)가 본격 결집할 지 주목된다.

김부겸 전 총리 측은 23일 "윤석열 정부의 권위주의로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하고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다. 사실상 정치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치와 정치가 실종되고 여야간에 격화된 갈등과 대립으로 고통을 받는 국민의 삶에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따라서 바른 통치와 정치를 촉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행보를 하고자 한다. 김 전 총리가 강연과 방송 출연을 늘리고 새롭게 연구소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오는 9월 광화문에 사무실을 내고 방송 인터뷰와 강연 등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가(친이재명)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총리의 정치 활동 재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과 맞물려 비명계(비이재명)가 본격 결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정계를 은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22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김철민 전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를 찾아가서 '더 이상 정치 활동하지 마십시오. 저희한테 맡겨주시고 나서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김철민 전 의원은 양기대, 강병원, 박광온, 박용진, 윤영찬, 송갑석, 신동근 등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비명계 전직 의원들과 초일회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한 상태다. 초일회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민주당내 비명계 의원들의 대거 컷오프(공천 배제) 및 경선 탈락 사태를 일는 '비명횡사 공천' 대상자들의 모임이다.

김 실장은 "본인(이낙연 전 대표)이 수용을 하셨다. '초일회 열심히 해라, 정치활동 안하시겠다' 동의를 했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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