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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메디뮤직 페스티벌'로 힐링 선사

2024-08-23 12:13

의료와 음악의 특별한 만남, 환자와 보호자 위한 힐링 공연

베토벤부터 톨스토이까지…클래식과 문학이 전하는 치유의 힘

영남대의료원, 메디뮤직 페스티벌로 힐링 선사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의료원(원장 김종연)이 오는 29일 '제2회 대구 메디뮤직 페스티벌-디톡스 타임'을 개최한다. 행사는 의료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챔버페스트(대표 임진형)를 초청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첫 회에 이어 이번에도 '치유'를 주제로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진형,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생상스의 '백조', 쇼팽의 '녹턴',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5번, Op. 70 No. 1'을 연주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주희와 피아니스트 정수현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들은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꽃구름 속에'를 선보인다.

공연 중간에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인문학자인 임진형 대표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바탕으로 음악의 치유력을 소개한다. 음악을 통한 디톡스의 개념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의학적 강연도 열린다. 영남대병원 교수진이 디톡스 방법을 설명한다. 안센터 사공민 교수는 '디지털 디톡스: 눈을 위한 최적의 해법'을 주제로, 현대인의 눈 건강 문제를 다룬다. 정신건강의학과 천은진 교수는 '마음건강을 위한 디톡스 방법'을 소개한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문화를 통한 힐링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학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청중에게 감동과 평안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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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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