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새마을협회, 초록·주황 티셔츠 입고 회원들과 돈독한 시간

대구 새마을협회 회원들이 제15회 팔공산 달빛 걷기 대회에 참여해 완주 다짐을 드러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팔공산 달빛 걷기 대회에서 대구시 새마을협회는 197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걸음을 통한 대구시민의 화합을 소망했다.

이날 회원들은 새마을운동을 상징하는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깃발을 들며 출발 전부터 걷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각 구·군 협의회장, 부녀회장 등은 주황색 티셔츠를 입으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모든 회원들이 10㎞ 코스에 참가해 저마다 파이팅을 외치며 완주를 다짐했다.

김수현 새마을지도자 대구시협의회장은 "회장으로 걷기 대회에 참여한 건 처음이다. 새마을회 내에서는 '화합'이 중요한 키워드인데, 이번 걷기 대회를 계기로 대구시민 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명숙 대구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해에도 달빛 걷기 대회에 참가해 회원들과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회원들과 함께 안전하게 걸으며 무사히 완주하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글·사진=이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