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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물가 잡기에 나선 대구시

2024-08-28

9월 13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 설정…물가 대책 종합 상황실 운영

10~30% 저렴한 직거래 장터 운영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 집중관리

추석 명절 물가 잡기에 나선 대구시
연합뉴스.
추석 명절 물가 잡기에 나선 대구시
대구시가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추석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며, 명절 성수품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추석 명절 물가를 잡아보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저렴한 가격에 성수품을 구매할 할 수 있도록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도 적극 독려한다.

대구시는 2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추석 대비 물가 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는 대책 회의를 열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공정거래사무소, 대형 유통업체 등이 참여했다.

우선 시는 추석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돕기 위해 대구시 홈페이지에 '물가동향'을 공개한다. 이를 위해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정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개소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 16개 품목, 생필품 12개 품목, 개인 서비스요금 5개 품목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새로 출범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공급물량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산지 집하 및 출하를 독려하면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수급 가격안정에도 나선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100만→150만원으로 확대한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선 서문·칠성·팔달시장에서는 수산물을 구입할 결우,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9월 11~15일)를 연다.

시민 편의제공 차원에서 명절 기간엔 전통시장 주변의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행사도 장려한다.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9월 6~8일·두류정수장 일대) 운영 및 무료배송(3만원 이상 구매 시) △도·농상생 한우소비 촉진행사(8월30일~9월1일·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 △추석맞이 대구농협 직거래장터(9월 12~13일·농협 대구지역본부)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주요 유통업체들도 할인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시, 선물세트를 10~20% 할인 판매한다. 더현대 대구는 명절 제수용품을 20~30% 할인해 준다.
대구신세계백화점도 명절 성수품과 관련한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마트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 프로모션 이벤트를, 홈플러스는 성수품 할인행사 및 1+1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발굴해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 특히, '대구로'에서 실시했던 착한가격업소 배달지원 혜택을 다음달부터 배달의민족 등 민간앱으로 확대 지원한다.

한편 대구지역 소비자물가는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작년 12월(2.7%) 이후 2%대를 유지 중이나 체감 생활물가지수 및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비 기준 각각 2.7%, 6.8%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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