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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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백일해 등 감염병이 다시 고개를 드는 지금 시기,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사이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편백나무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물질로 잘 알려진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어 치유의 나무로도 불린다.
경북 경주시 건천읍 오봉산의 초입에 위치한 편백숲내음길<사진>은 500m가량의 길지 않은 숲길이다. 나무데크와 경사지지 않은 흙길로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왕복 30분 정도 산책할 수 있다.
숲길은 오봉산 트레킹길로도 이어져 더 걷기를 원하면 숲 주변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산책하면 된다.
무더위가 수그러들며 바깥에서 활동하기 좋은 9월에 경주를 찾는다면 수령이 50여 년 된 1만여 그루로 조성된 편백나무 숲에서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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