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품실증 111명, 교원연수 및 학생 체험프로그램 1천844명 방문
올해 '미래교육 체험관' 추가 구축...국내외 교육시장 관계자 방문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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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싱가포르 교육계 관계자들이 대구 에듀테크 소프트랩 미래교육 체험관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지역 에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구축한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에듀테크 소프트랩에 △에듀테크 제품 실증 111명 △교원 연수 및 학생 체험프로그램 1천844명 등 총 2천184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에듀테크 제품 실증 데이터 (972건)확보, 교육 현장 적용(19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대구시는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초 에듀테크 제품 26종을 구비한 '미래교육 체험관'을 신규 구축했다. 에듀테크 제품 테스트 및 참관객 체험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과 6월엔 각각 대만 교육부, 우즈베키스탄·싱가포르 교육계 관계자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달 2일엔 캄보디아 교육부 관계자 15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사린 사르 교육부 부국장 등은 체험관의 에듀테크 제품을 체험하고, 에듀테크 소프트랩 연수과정도 견학한다.
특히, 국내 디지털 교육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교육시장 관계자들의 방한 및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대구 에듀테크 소프트랩 및 지역 에듀테크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에듀테크는 다양한 IT기술을 토대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대구가 국내 에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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