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일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등에서 한우 세일
연합뉴스. |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에서 2일부터 13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 동안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642개소)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대대적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1천642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추석 명절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일정은 매장마다 다르지만, 이달 4일부터 주말인 7∼8일까지 대부분 매장에서 할인 행사가 열린다. 매장별 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하여 양지 등 불고기·국거리류를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판매한다. 온라인몰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등심부터 불고기·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를 할인 판매하며. 대형마트에서는 등심을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농협 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은 5천500∼6천600원, 양지는 3천190∼3천760원, 불고기·국거리는 2천200∼2천67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상순 소비자 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20∼40% 저렴하다.
한우 선물세트도 농협과 협력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10만원 대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의 종류와 물량을 대폭 늘려 농협라이블리(온라인몰)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한우 공급 확대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한우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한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면서 "추석 명절에 한우를 많이 소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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