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봉 경북이·통장연합회장
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 소회
![]() |
엄태봉 경북이·통장연합회 회장이 대한적십자 '나눔·생명·봉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 체결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경북적십자 제공> |
"지역사회 풀뿌리 단위에서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경북이·통장연합회가 지역사회 주민 복지 개선을 위한 첫 상생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최근 엄태봉 경북이·통장연합회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와 전국 최초로 체결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에 대해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지난 4월 연합회 제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엄 회장은 경북적십자와 지난 7월 '나눔·생명·봉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주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엄 회장은 "경북 22개 시·군에 8천여 명의 이·통장들은 마을 단위 최일선에서 행정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먼저 남을 돕겠다는 마음 없이 할 수 없는 이·통장 역할은 적십자가 추구하는 인도·박애·봉사 정신과 일맥상통하다"라고 말했다.
적십자 정기후원 캠페인 참여에 대해 엄 회장은 "마을 주민과 지역 행정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부터 금액 크기와 관계없이 나눔 실천에 앞장서야 선진적인 나눔 문화가 마을 단위까지 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적십자와 함께 추진하는 정기후원 캠페인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을 보다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라며 "적십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상생 롤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보다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본업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행정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경북이·통장연합회 가족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다"며 "봉사 정신으로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걸어가자"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