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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학교 딥페이크 범죄 대응' TF 운영 예정

2024-09-02 15:26

TF 운영 통해 딥페이크 전반 대응

국수본, 텔레그램 법인 내사 착수

대구시교육청, 학교 딥페이크 범죄 대응 TF 운영 예정

최근 대구 교육 현장에서도 다수의 '딥페이크'(Deep fake·AI로 만든 영상, 이미지, 음성 조작물) 피해 가능성이 제기돼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영남일보 8월 27일자 8면 등 보도),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딥페이크 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축, 운영한다.

2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주중 학교 딥페이크 범죄 관련 TF를 발족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보다 실질적이고 집중적인 딥페이크 범죄 대응을 위해 꾸려지는 이번 TF는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TF에서는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피해 신고에 대한 대처와 회복 지원, 피해 예방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앞서 불특정 인물의 얼굴과 신체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사진이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대구 교육계에도 미치고 있다.

이른바 '딥페이크 피해 대구경북 학교' 명단이 온라인 상에 게재되면서, 교육 당국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지난 달 26일 대구 교육 현장의 딥페이크 피해 가능성이 지역사회에서 공론화된 이후 본격적으로 피해사례가 확인되거나 피해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한편, 경찰은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 나흘간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총 88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를 통해 피의자 24명이 특정됐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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