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무인항공기학부 드론 위협 국가 중요시설 방호 민·관·군 협력 사업 참여
재학생 국내 드론 관련 각종 경진대회 수상 휩쓸어
지난 5월 경운대에서 진행된 제2회 육군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에서 군 관계자들이 드론 전술적 운용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경운대 제공> |
경운대학교(총장 김동제)가 드론산업연구 및 교육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경운대 무인항공기학부는 드론 등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을 권역화하고 방호하기 위한 민·관·군 협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은 국내 드론 관련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2월 교내에 대 드론 방호연구소를 개소한 경운대는 지난 5월 국내 최초 민·관·군이 협력한 국가 중요시설 대드론 방호체계구축사업에 참여했다.
또 같은 달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제2회 작전사령관배 드론봇전투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드론 작전사령부와 드론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드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임무와 관련된 드론봇전투체계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드론 관련 대회에 참가한 재학생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지난달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개최된 '제16회 부산대학교 총장 배 창의 비행체 경진대회'에서 무인항공기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들이 연합한 '그린메이트'팀은 1위(최우수상)를 차지했고 앞서 지난 5월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복합 웰컴센터에서 열린 2024년 공간측량정보 드론 활용 경진대회에서도 드론측량 분야와 드론 조정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경운대 무인항공기학부는 지금까지 전국 대학생 드론UAM올림피아드, 부산대 경상대 창의비행제, 자작모형 항공기 통합경진대회, 국제PAV기술경연대회 등 무인기제작과 운용을 평가하는 각종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휩쓸고 있다.
김동제 총장은 "최근 드론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산업용 드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드론 등 무인기 분야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며 "대학 드론연구소와 드론조종자 전문교육 기관 등을 중심으로 민·관·군·산업체·연구소 등이 협력해 산업에 필요한 드론 기술개발지원과 교육과정 연구 및 무인기 관련 전문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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