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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 결혼·임신·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생긴다

2024-09-08 15:27

국비 38억 등 50억 투입 '경북 저출생 ALL-CARE 센터' 구축
통합지원센터 중심 결혼·임신·출산·보육 어려움 해소 및 지원

경북 안동에 결혼·임신·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생긴다
지난 1월 경북도청에서 '저출생 극복 대책' 주제 도청 업무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영남일보DB

저출생 극복 기능을 한 곳에 모아 맞춤형으로 원스톱 서비스 하는 통합지원시설이 경북 안동에 구축된다.

경북도는 안동시 운흥동에 2026년 12월까지 '경북애(愛)마루 저출생 올 케어(All Care) 센터'를 구축 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는 행정안전부 결혼·임신·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38억원 포함 50억원이다.

행안부 공모는 인구감소 지역(전국 89개) 및 관심 지역(전국 18개)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됐으며, 전문가들의 현장 점검과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안동을 비롯해 강원도 속초, 전북 익산 등 전국에서 3곳만 선정됐다.

기존 시설을 개보수 해 건립되는 경북愛마루저출생올케어센터 1층(결혼)은 청춘남녀 만남을 위한 청춘 놀이터와 북카페, 2층(보육)은 일자리편의점과 돌봄도서관, 3층(임신)은 임산부 상담소와 엄마 교실, 4층(출산)에는 출산가정 종합상담과 가족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일선 시·군 인구정책 부서와 병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새일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선정된 통합지원센터는 저출생 관련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북부지역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괸"며 "경북에서 수요자 중심의 저출생 극복 사업 모델을 잘 만들어 경북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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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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