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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거래소에서 펩트론(087010)은 오전 11시15분 현재 20.21%(9500원)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고비는 체중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4년 10월 중순 출시가 예정되고 있다.
위고비의 국내 출시로 비만치료제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비만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8년 1300억달러(약 18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샤페론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NuBesin®(누베신)’은 차세대 억제제 중 하나로 이미 2022년에 비만을 적응증으로 1차 동물 유효성 확인을 완료했다.
대부분 비만치료제는 GLP-1 기반 치료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강하 기전에 기반하고 있지만, 샤페론의 누베신은 비만 원인 중 염증과 관련된 부분을 타깃으로 해 비만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차별성을 갖는다.
샤페론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인도 등에서 누베신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는 출원을 완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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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
같은시각 비만치료제 관련주는 DXVX 4.52%, 디앤디파마텍 2.53%, 유한양행 2.49%, 인벤티지랩 2.44%, 큐라티스 2.09%, 나이벡 1.67%, LG화학 1.47%, 블루엠텍 1.43% 등으로 상승세다. 이어 라파스 0.92%, 대봉엘에스 0.87%, 대원제약 0.56%, 대화제약 0.40%, 일동제약 0.22%, 광동제약 0.18%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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