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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범어동에서 연쇄 추돌 사고로 8명 경상·2명 병원 이송…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2024-09-12

11일 오전 8시30분쯤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6대 충돌
가해차량 운전자 "급발진" 주장

수성구 범어동에서 연쇄 추돌 사고로 8명 경상·2명 병원 이송…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11일 오전 8시30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6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 8명이 다쳤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6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70대 택시 운전기사 A씨가 몰던 구형 아이오닉 전기차가 대구지방법원에서 황금네거리방향으로 신호대기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차가 출발했고, 앞에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후 A씨의 차량이 그랜드호텔 쪽으로 주행되며 인도 위로 올라갔고, 호텔에서 나오던 차량들을 잇따라 충격하면서 멈췄다.


이 사고로 A씨 등 8명이 다쳤고, 이중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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