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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조달청 "기업·수요기관 만남 場 마련"…공공조달 가교役

2024-09-12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
4월 도입…다섯번째 행사
제품 홍보·판로확대 기회

대구조달청 기업·수요기관 만남 場 마련…공공조달 가교役
대구지방조달청은 11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침구업체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대구지방조달청 제공>

11일 오후 2시 대구조달청의 3층 대회의실.

조달 시장에서 침구를 판매하는 지역 기업과 침구를 구매하려는 대학·군부대 등 수요기관 간 만남의 장인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가 열렸다.

지역 조달업체가 수요기관과 직접 만나 제품홍보 및 판로 개척을 논의하는 행사다. 대구조달청이 가교역할을 하는 셈이다.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는 조달청이 올해 핵심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지난 4월 처음 도입됐다. 조달시장에 진입한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창출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대구조달청이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번 파트너십 데이의 제품 테마는 '침구'였다. 지역 침구업체 3곳과 대학·군부대 등 11개 수요기관이 참여했다. 침구업체들은 수요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사 조달 물품을 소개·홍보하고 구매 담당자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대구 침구류 전문업체 '마이하우스' 관계자는 "평소 방문하기 힘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사실 조달 기업들에겐 공공기관에 자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문턱이 여전히 높다. 이에 조달청이 판매망을 넓힐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수요기관 구매 담당자들도 실제 제품을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제품 구매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간 수요기관들은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화면으로만 제품을 접해왔다.

대구조달청은 앞으로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 테마를 발굴할 계획이다. 수요기관의 참여도 확대 및 참여기업의 매출 신장 연계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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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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