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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등 SPC공동참여" 제안…신공항 부지 군위 우보이전은 '절대 불가'

2024-09-13

SPC에 공항 사업 패키지로 주면 좋을 듯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등 SPC공동참여 제안…신공항 부지 군위 우보이전은 절대 불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대구경북신공항 부지 이전 문제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경북(TK) 신공항 플랜B 검토' 발언과 관련,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 신공항건설 특수목적법인(SPC) 구성과 관련해서는 신공항, 신도시, 교통망 건설 사업까지 패키지로 묶어 SPC사업자에게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도지사는 홍 시장이 지난 11일 TK신공항 위치를 기존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서 군위 우보로 변경하는 '플랜B' 방안을 밝힌 것과 관련, 이날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홍 시장이 군위 우보로 신공항 부지를 옮기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신공항은 시·도민이 피땀 흘여 만들어 놓은 결과물로, 군공항이전특별법에 따라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확정된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이 도지사는 이어 "대구의 미분양이 심각한 상황에서 후적지 개발에 대한 건설사의 우려가 크다. 때문에 SPC 사업자에게 다른 유인책을 제시해야 하는데 공항 신도시 건설, 철도·국도 등 광역교통망 건설 등을 묶어 패키지로 사업을 주는 방안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대구시와 경북도 뿐 아니라 국토부, 국방부, 군위군, 의성군이 모두 출자로 참여하는 공동 SPC추진단 구성을 제시했다.

이 도지사는 "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나서 사업 성공을 위한 총괄 투자를 약속한다면 SPC 참여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올해 말까지 TK신공항 사업자는 선정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편, 화물터미널 입지와 관련 경북도는 "원활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부, 국토부, 경북도, 의성군 등 관계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입지 문제에 대해 경제성, 물류 효율성, 항공기 통행 안전성, 군 작전성에 대한 검토와 검증 과정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합리적인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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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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