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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영풍정밀 상한가 직행, 고려아연 급등…무슨 일?

2024-09-13 10:33
고려아연로고.jpg
고려아연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010130)은 오전 10시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68%(11만5000원) 오른 6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개매수 가격(66만원) 보다 높다.

이날 영풍(29.97%), 영풍정밀(29.99%)은 장이 시작되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공개매수에 나선 고려아연 주가가 전날 5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공개매수가는 이보다 18.7% 높은 66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 5,036주∼302만 4,881주)를 공개 매수한다.

주당 공개매수 가격은 66만 원이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투입 금액은 약 2조 원이다

MBK파트너스는 12일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돼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기로 합의했다”며 “영풍 및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MBK파트너사의 투자목적회사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고려아연의 지분 14.56%(301만4881주)를 공개매수한다. 영풍도 0.05%를 추가로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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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가 최소 매수 예정 수량 미만일 경우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고, 최대 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대 매수 예정 수량만큼만 안분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총지분은 47.74%로 올라서게 된다.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에 오를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미확정'이라고 공시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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