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상인(038540)은 오전 10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19%(415원) 오른 2285원에 거래되고 있따.
이는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권 중 높은 수준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보이며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99.57%였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대출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로 국내 저축은행 업권 중 높은 수준이며, 대출 별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보면 가계대출은 100%, 기업대출은 97.74%로 집계됐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
상상인저축은행 역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대출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81.17%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경우 각각 88.64%, 59.26%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승진, 취업, 이직 등으로 소득이 늘거나 빚을 성실히 갚아 신용 상태가 개선된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경우 스크래핑을 통한 서류를 취득하는 등 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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