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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의회 김선태 의장은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소통과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9대 후반기 영천시의회 의장에 선출된 그는 지역구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숙원사업, 문제점, 민원을 파악 시정질문, 5분발언 등을 통해 송곳 질문과 대안 마련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반기에는 가축사육제한구역 조례 재개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소규모 축산농가의 육성과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또 영천시 도심 확장의 최대 걸림돌인 야사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에 대해 "20년째 공정률이 36%로 현재 사업이 중단된 이 사업부지 총면적 25만 ㎡중 시 부지가 3만2천500㎡(전체부지의 13% )로 최대 지주인 영천시는 사업중단 반복에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월 경주시의회에서 열린 경북남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영천을 비롯해 포항, 경산 등 경북 남부권 11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간 교류와 현안사항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민심과 소통을 중시하는 그는 영대 영천병원 응급실 폐쇄에 대한 지역 어르신의 걱정이 커지자 의장 당선 후 시의원 전체간담회에서 영대의료원 관계자와 마주 앉아 토론과정을 거쳐 지난 9월 2차 추경때 17억여원의 예산을 심의 의결하는데 앞장 서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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