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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상한가 치솟아… 아토피 치료제 수출 기대?

2024-09-19 15:04
샤페론.jpg
샤페론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19일 오후 3시 현재 샤페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98%(880원) 오른 3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샤페론이 증권가에서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기술 수출 가능성으로 주목받으며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대신증권의 한송협 연구원은 “전 세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치료제와 샤페론의 '누겔'의 차이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누겔은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우수한 안전성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샤페론은 누겔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다수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임상 2상 과정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추가로 입증된다면 기술 수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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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샤페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요청에 따라 한국인 외 다양한 인종의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33명을 대상으로 용량 증량 시험을 실시한 후, 한국과 미국에서 177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까지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샤페론은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서울대 학내 벤처 출신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이나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억제제 플랫폼 및 기존 항체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나노바디 항체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항체를 포함하여 다양한 기전으로 확장이 가능한 나노바디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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