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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숙여 사과" 곽튜브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 불참…이나은 여파?

2024-09-19 15:36

출처:SM C&C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불참했다.

19일 MBN 측은 "곽튜브는 컨디션 문제로 지난 18일 '전현무계획2' 첫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와 곽튜브가 현지 주민과 식당 주인 이야기를 담는 먹큐멘터리(먹방 다큐멘터리)다. 다음달 시즌2가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곽튜브는 그룹 내 왕따 논란 주범으로 지목된 에어프릴 이나은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시키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누리꾼들로부터 비판받았다.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곽튜브가 "학교 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면서 "바로 (이나은을)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나은은 "그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속상했다. 많이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곽튜브를 둘러싸고 이나은 옹호 논란이 불거졌다. 곽튜브가 과거 방송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던 만큼 대중의 비판이 더욱 거셌다. 곽튜브는 사과문을 두 차례 공개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내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제 자만이었다. 제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