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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보장된 '대기업 계약학과'도 중도탈락 잇따라

2024-09-19 18:39

경북대 5년새 15명 등 전국 대학서 83명 중도탈락

취업 보장된 대기업 계약학과도 중도탈락 잇따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기업 취업이 사실상 보장되는 계약학과에 합격하고도 중도 탈락한 학생이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 정보를 분석한 결과, 최근 국내 8개 대학 계약학과에서 총 83명의 학생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졸업 후 삼성전자로 취업할 수 있는 계약학과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 등이 있다.

SK하이닉스는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현대자동차는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 학부와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중 삼성전자 계약학과에서는 최근 5년간 67명이 중도 탈락했고, SK하이닉스는 12명, 현대자동차는 4명이 탈락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성균관대 44명, 경북대 15명, 고려대 12명, 한양대 5명, 연세대 3명 등이다.

특히 지난해 이들 첨단 관련 계약학과에서 중도탈락한 학생은 36명으로 최근 5년 새 최대로 나타났다.

경북대에선 지난해 4명이 중도 탈락했다.

전국 대학 계약학과의 학생 중도 탈락 이유를 두고서는 다양한 분석과 추정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대기업 계약학과의 중도탈락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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