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I메탈은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26%(545원)오른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300억달러(약 40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데이터센터, 발전소 등 AI 인프라 시설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블랙록과 MS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GAIIP)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위한 300억달러 이상 규모의 펀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아랍에미리트의 AI투자펀드인 MGX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초기 300억달러의 사모펀드 자본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장후 유동화 및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투자 역량으로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는 대부분 미국에서 이뤄지지만, 투자자금 일부는 미국 협력국을 대상으로도 일부 진행할 예정이다.
GAIIP에는 아랍에미리트(UAE)정부가 지원하는 AI 투자 회사인 MGX와 AI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포함돼 있다. MGX는 펀드의 위탁운용사(GP)가 될 예정이며, 엔비디아는 인프라 설계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KBI메탈은 모터와 자성철심 생산, 비철금속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전선 용도에 따라 제품을 공급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동을 원료로 하는 SCR라인과 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JCR라인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
한편, 같은시각 KBI메탈이 속한 전선주는 가온전선 9.20%, 대원전선 7.73%, 일진전기 4.50%, 대한전선 3.59%, LS에코에너지 2.39%, LS 1.29% 등 일제히 오르며 평균 7.12%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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