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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이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는 등 전고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준(382840)은 9시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6%(3170워)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기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고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원준은 삼성전기의 핵심 협력사로, MLCC 소성용 RHK(Roller Hearth Kiln)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이력이 있어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원준은 2009년부터 삼성전기의 협력업체로 등록됐으며 2010년 MLCC(Multi-Layered Ceramic Capacitor) 소성용 RHK의 최초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해외 고객사에 2020년 파일럿 규모의 전고체 전지용 열처리 장비를 개발해 납품하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산화물계 웨어러블용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최근 고객사와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26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기존 액체 형태 전해질 대신 고체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높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전고체 관련주는 한농화성 13.76%, 이수스페셜티케미컬 10.34%, 대주전자재료 5.70%, 이브이첨단소재 5.35%, 티에스아이 4.62%,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4.04%, 레몬 3.87%, 미코 3.57%, 레이크머티리얼즈 3.53%, 나인테크 3.16%, 씨아이에스 3.15%, 미래컴퍼니 2.99%, 동화기업 2.64%, 유일에너테크 1.97%, 천보 1.51%, SK아이테크놀로지 1.06%, 아바코 1.02%, 테이팩스 0.73%, LG에너지솔루션 0.64%, SK이노베이션 0.54%, 삼성SDI 0.405, 덕산테코피아 0.35% 등 일제히 올라 평균 4.55%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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