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 자원봉사 홍보부스 운영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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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 홍보포스터.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오는 27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18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를 연다.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과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박람회는 '온기나눔 자원봉사로 더 행복한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범시민적 자원봉사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봉사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재난·안전과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정보를 공유해 시민이 자원봉사를 쉽게 이해·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에서 자원봉사 신규 신청(1365 자원봉사포털 등록)과 체험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등록관 △아동·1인 가구·사회안전·교통 영역의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온기나눔관 △ESG경영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자원봉사 활동 사례에 대해 알리는 기업관 △가상 재난 현장 VR 체험공간과 응급처치 체험 등 재난 및 시민안전을 주제로 하는 홍보·체험관 등 총 64개 부스로 구성됐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자원봉사 문화공연 한마당'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박람회 인증샷 촬영 후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온기나눔 대구! 인증샷 체험' 프로그램, '전통·다문화 놀이 체험존' 등도 운영된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4시 행사장 중앙무대에서 '온기나눔 자원봉사, 하나되는 대구!'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부받은 쌀을 이용한 '온기나누米 사랑 나누米' 퍼포먼스, 부스 운영 및 재능공연 우수단체의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미스트롯3 출신 가수 염유리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누리집(www.dgvolunteer.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자원봉사센터는 온기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기부받은 쌀과 라면을 박람회 이후 무료급식소 및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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