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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가닥 잡혔던 DIP 수장 교체키로…대구市 "수성알파시티 확장 시즌 2, 새 리더십 필요 "

2024-09-26 20:03

김유현 DIP 원장 25일 임기 종료
공모 절차밟아 11월 말~12월 초 새 원장 선임

연임 가닥 잡혔던 DIP 수장 교체키로…대구市 수성알파시티 확장 시즌 2, 새 리더십  필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전경. DIP제공
연임 가닥 잡혔던 DIP 수장 교체키로…대구市 수성알파시티 확장 시즌 2, 새 리더십  필요
김유현 제8·9대 DIP 원장. 영남일보DB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수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현 원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막판 변수(공모 방침)로 자연스레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두달여 간 DIP는 수장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DIP는 대구지역 소프트웨어 , ICT, 문화콘텐츠 등 각종 첨단산업의 진흥과 관련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대구시 출연기관이다.

26일 영남일보가 확인한 결과, 김유현 DIP 원장(제 9대)의 임기가 지난 25일부로 종료됐다.김 원장은 이날 퇴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고별 인사를 했다.


김 원장은 당초 연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대구시가 공모 절차를 밟기로 방침을 세우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DIP 정관에 따라 원장 공모절차를 거치게 되면 올 11월말쯤엔 새 원장이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DIP에 수장 공백상황은 불가피해졌다.


김 전 원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다른 활동 계획은 없다. 당분간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정관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의 재응모도 가능하다. 하지만 김 전 원장은 그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2020년부터 DIP 제8·9대 원장을 역임했다.

지역에 산업SW(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SW융합클러스터2.0, 웹툰·게임 등 각종 콘텐츠 관련 정부 핵심 공모사업을 유치했다. 민선 8기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에도 핵심 기능을 수행해왔다.

현재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 확장 등 굵직한 사업을 준비하며 '시즌 2'를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추진 동력을 장착하려면 새 리더십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공모를 한번 해보기로 했다. 수성알파시티 확장 등 ICT 관련 사업들을 업그레이드 시킬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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