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디지털 트윈.클라우드 등 첨단업종 162개 기업 참가
SK, KT, 엘비스, AWS, 이스트소프트 등 기업 면면 화려
첨단기술 융합 트렌드 한눈에 접할 수 있어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부스 전경. 영남일보 DB |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포스터대구시 제공 |
'2024 대한민국ICT융합 엑스포'가 다음달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엔 무려 160여개의 ICT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이번에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모빌리티, 스타트업 분야를 총 망라하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 2024'행사에 포함돼 열린다.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술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메타버스, 3D 프린팅, 사이버보안, 5G (5세대)등 디지털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이 공개된다.
참가 기업 수 역시 확 늘었다. 올해는 162개사가 참여한다. 2022년 106개사, 지난해 125개사 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업 참여도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기업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주>SK, <주>KT, AWS(아마존웹서비스), 엘비스, <주>이스트소프트,<주>더 샌드박스, <주>스코넥엔터테인먼트, <주>Inter-X, 스파이어테크놀로지, <주>IGIS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SK의 경우 이번에 대구수성알파시티의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서버 및 컨트롤러를 전시한다. KT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과 AI콜센터(a'cen cloud)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AI기반 스마트 경로당과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을 선보인다. 이 업체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씨의 AI휴먼에 대한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LVIS(엘비스)는 AI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홍보한다.
더샌드박스의 애플비전프로 체험콘텐츠,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XR 게임콘텐츠, Inter-X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스파이어테크놀로지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기후 대응 및 산단안전솔루션도 함께 전시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ABB 컨퍼런스에선 네이버 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과 AI보안 전문가인 권태경 연세대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카카오 김경훈 이사, AWS 김선수 개발수석 스페셜리스트, LG CNS 김경일 리더 등 주요 인사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ABB와 대구사이버보안과 관련해선 별도 컨퍼런스가 열린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가 ICT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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