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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체육시설 지원 국비 확보 '전국 최다'

2024-10-01

공모사업서 선정돼 238억원

경주·김천·문경 등 6개 지역

경북도가 경주와 경산 등 6개 지역에 국민체육센터를 짓는 등 생활 체육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에서 경북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총 1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38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65억원) 대비 44% 이상 상승한 규모로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북에서는 공모를 신청한 경북국민체육센터 외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경산시, 울릉군이 모두 선정됐다. 도청 신도시에 건립될 경북국민체육센터는 스포츠컴플렉스지구 조성의 하나로 추진된다. 연면적 6천㎡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생활체육시설로 구성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부문에서는 문경 시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 13건이 선정됐다. 영주 국민체육센터, 경산실내체육관·영덕 군민테니스장·의성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김천 실내체육관과 상주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 대한 개보수 예산도 확보해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