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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서 싹튼 '전선문화'를 새롭게 돌아본다

2024-10-21

한국전선문화관, 대구문인협회·무용협회·영화인협회와

11월29일까지 지역문화예술 협력 프로그램 '전선에서' 진행

전쟁 속에서 싹튼 전선문화를 새롭게 돌아본다
지역문화예술 협력 프로그램 '전선에서' 포스터. 한국전선문화관 제공

대구 중구 향촌동에 들어선 한국전선문화관은 지역문화예술 협력 프로그램 '전선에서'를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3시 한국전선문화관 2층에서 개최한다.

대구문인협회, 대구무용협회, 대구경북영화인협회 등 3개 문화예술협회와 협력해 열리는 '전선에서'는 1950년대 전쟁기 향촌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문화예술인들의 유산인'전선문화(戰線文化)'를 다양한 장르에서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7일 대구문인협회(회장 안윤하)와 함께한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5일에는 대구무용협회(회장 변인숙)와 두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대구시 무형유산 수건춤 보유자인 한국무용가 백년욱씨와 최석민 씨가 194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대구 무용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고(故) 정소산 선생의 춤 원형이 보존된 '정소산류 무용'을 선보인다.

11월 29일에는 대구경북영화인협회(회장 이중락)의 신재천 영화감독이 '대구영화사'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친다.

한국전선문화관 박미영 대외협력 기획실장은 "예술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보듬으며 희망을 전했던 과거의 '전선문화'를 통해 현재 우리 지역에서의 삶과 문화정체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향후 지역문화예술협회를 비롯해 청년예술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구만의 독특한 문화자원인 '전선문화'의 의미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선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053)426-1231, 421-1950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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