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학교장 연수단 21명, 대구 학교 등 방문
연수단 "양국간 교육 교류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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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초·중등 학교장 연수단이 30일 대구의 학교를 찾아 교육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
대구시교육청은 호주 학교장 연수단 21명이 대구를 방문해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 AI 디지털 교육을 참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4 호주 초·중등 학교장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양국 간 교육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시드니교육원의 주최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오전에 교육청을 찾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양국 간 교육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담당 장국사로부터 대구의 'AI 디지털 교육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오후에는 IB 인증학교인 사대부초와 사대부중을 방문해 디지털 활용 IB 프로그램 수업 현장을 참관했다.
연수단 대표인 엔데버 스포츠 고등학교(Endeavour Sports High School) 제임스 코를로스키 교장은 "한국의 교육수도 대구를 방문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연수단은 대구교육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 간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호주 학교장들의 방문을 통해 미래 교육에 대해 함께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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