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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문대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는?…보건계열·유망학과 '강세'

2024-10-04 13:05

영남이공대 5.73대 1로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
전반적으로 경쟁률 소폭 하락…영진전문대는 상승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등 보건·간호계열 '강세'

202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구의 주요 전문대학인 계명문화대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가나다 순)가 수시 경쟁률을 공개했다.

영남이공대가 5.73대 1로 대구지역 전문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반적인 경쟁률 소폭 하락 분위기 속에 영진전문대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또 대구보건대 간호학과가 8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간호·보건계열 및 각 대학의 취업 경쟁률이 높은 학과·유망학과는 강세를 보였다.

대구 전문대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는?…보건계열·유망학과 강세◆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총장 박승호)는 2025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정원내 1천742명 모집에 5천939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87대 1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치위생과로 정원내 22명 모집에 259명이 지원해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간호학과가 정원내 116명 모집에 1천93명이 지원해 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들의 면접심사는 비교과전형 10월 5일, 그 외 전형은 10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늘려 간호학과를 제외한 2025학년도 정원내 최초합격 신입생(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에게 입학학기 수업료 50%를 감면하며, 성인학습자(만25세 이상) 및 만학도는 입학학기 100%와 직전학기 성적 2.6이상인 경우 잔여학기 50~100%를 추가 감면한다.

대구 전문대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는?…보건계열·유망학과 강세◆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총장 박지은)는 정원내 1천254명 모집에 4천119명이 지원해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3.9대1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뷰티디자인과, 헤어디자인과, 측지정보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물리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명 모집에 124명이 지원해 12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간호학과 특성화고전형 5명 모집에 185명이 지원해 37대 1, 뷰티디자인과 일반고전형 7명 모집에 83명 지원해 11.9대 1, 헤어디자인과 일반고전형 5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6.4대 1, 측지정보과 특성화고전형 10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5.6대 1, 치위생과 특성화고전형 21명 모집에 69명이 지원해 3.3대 1, 반도체전자과 일반고전형 9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영식 입학학생처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입시경쟁률이 하락 추세지만 특성화고전형 경쟁률과 더불어 일반고전형 경쟁률 또한 5.1대 1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며,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시박람회, 온라인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성인학습자가 학비 걱정없이 대학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수업료 1학기 전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성인학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구 전문대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는?…보건계열·유망학과 강세◆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1천791명 모집(정원내) 9천615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37대 1을 기록했다.

대졸 이상 학력자 지원은 592명이 지원해 학력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정원 내 특성화고 전형에서 간호학과 81.3대 1, 물리치료학과(주간) 45.8대 1, 물리치료학과(야간) 12대 1, 뷰티코디네이션학과 31대 1, 방사선학과(주간) 13.5대 1, 방사선학과(야간) 12.5대 1, 응급구조학과 12.3대 1, 스포츠재활학과 10.9대 1, 식품영양학과 10대 1, 유아교육학과 10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고전형에서는 응급구조학과 15.1대 1, 간호학과가 14.1대 1, 물리치료학과(주간) 13.6대 1, 뷰티코디네이션학과 31대 1, 글로벌호텔조리학과 7.1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정원 외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물리치료학과(야간) 29.5대 1, 물리치료학과(주간) 14.8대 1, 방사선학과(야간) 20대 1, 식품영양학과 12대 1, 언어치료학과 7대 1, 보건행정학과 6대 1을 기록하며 대졸자들이 입학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만학도·성인재직자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 69대 1, 방사선학과(야간) 21대 1, 물리치료학과(야간) 18대 1, 식품영양학과 17대 1, 농어촌전형에서는 간호학과 10대 1, 임상병리학과(주간)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보건의료계열학과들이 변함없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며 "대졸자들에게도 학력 유턴의 기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다양한 교육과정과 우수한 실습 환경을 제공해 재도전을 꿈꾸는 성인 학습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 전문대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는?…보건계열·유망학과 강세◆수성대
수성대(총장 김선순)가 2025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38명 모집에 3천428명이 지원, 지난해(3.6대1)보다 조금 낮은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는 153명 모집에 997명이 지원해 6.5대1을 기록했고, 방사선과 8.1대1, 치위생과 7.0대1 보여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이 여전히 높았다.

또한 유아교육과는 정부의 유보통합(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계획) 방침의 영향으로 수험생이 몰려 5.2대1을 보였다.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제과제빵커피과, 반려동물관리과 등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학과들도 예년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성대는 5일 예정된 수시면접을 통해 수험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 및 학과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수시 2차 및 정시 모집을 대비해 온·오프라인 입시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입시 활동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구 전문대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는?…보건계열·유망학과 강세◆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총장 이재용)는 1천832명 모집(정원내)에 1만506명이 지원해 평균 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가 23.2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스포츠재활과 14.41대 1 △간호학과 13.33대 1 △반려동물보건과 9.68대 1 △치위생과 8.96대 1 △글로벌베이커리과 8.46대 1 △K-뷰티과 8대 1 △호텔·항공서비스전공 7대 1 △보건의료행정과 6.91대 1 △청소년복지상담과 6.81대 1 순이었다.

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이 9.6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전형 7.27대 1 △면접전형 3.98대 1 △평생학습자전형 2.74대 1 △대학자체전형 1.49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학과 경쟁률을 살펴보면 특성화고전형에서 △물리치료과 103대 1 △간호학과 55.5대 1 △스포츠융합기계계열 29.63대 1 △스포츠재활과 21.5대 1 △치위생과 12.3대 1 △박승철헤어과 11.25대 1 △K-뷰티과 11.2대 1 △반려동물보건과 10.63대 1 △호텔·항공서비스전공 10대 1을, 일반고전형에서 △K-뷰티과 24.6대 1 △ICT반도체전자계열 22.6대 1 △박승철헤어과 22.6대 1 △물리치료과 18.83대 1 △스포츠재활과 18.63대 1 △호텔·항공서비스전공 15대 1 △글로벌베이커리과 12.36대 1 △간호학과 12.7대 1 △반려동물보건과 12.13대 1 △스마트융합기계계열 11.88대 1 △보건의료행정과 11.73대 1 △사회복지·보육과 10.14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수험생의 발전 가능성과 개성을 우선하는 면접전형에서는 △게임애니메이션과 12.67대 1 △치위생과 12.5대 1 △스포츠재활과 9.67대 1을, 평생학습자전형에서는 △소프트웨어융합과 6.33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 1차 면접은 10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 동안 학과별로 진행하며,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는 100만 원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 만의 일학습병행으로 공학계열 취업률을 높이고, 최신 트랜드에 맞는 학과 신설로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장한 것이 학생들의 마음을 잡은 것 같다"라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마련해 학생이 만족하고 취업이 잘 되는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전문대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는?…보건계열·유망학과 강세◆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892명 모집(정원 내)에 총 9천76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9대1 보다 상승한 것이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으로 8명 모집에 250명 지원, 31.3대 1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학과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고 교과전형(정원 내) 뷰티융합과 27.2대 1, 글로벌시스템융합과 25.0대 1, 간호학과 22.4대 1, 응급구조과 20.6대 1, 스포츠재활과 18.8대 1, 방송영상미디어과 14.4대 1, 보건의료행정과 13.4대 1, 동물보건과 13.0대 1, 조리제과제빵과 12.6대 1, 아트미디어자율학과 12.5대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특성화고 교과전형에서는 간호학과 31.3대 1, 스포츠재활과 20.2대 1, 사회복지과 17.2대 1, 응급구조과 14.7대 1, 방송영상미디어과 13.6대 1, 동물보건과 13.3대 1, 건축과 12.6대 1, 조리제과제빵과 11.5대 1, 반려동물과 10.3대 1, 글로벌시스템융합과 1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5학년도 학과 통합 및 신설한 학과에도 지원자들이 다수 몰렸다. 아트미디어계열 5.7대 1, 미래라이프융합과 대학자체전형 9.5대 1을 보였다.

성인학습자들의 평생교육과 재창업 및 재취업을 위한 전형에도 277명과 대졸자 전형 346명이 지원했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과 맞물려 수험생들의 보건계열 선호도가 명확해지는 상황에서 학과에 따라 지원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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