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추 미국 시애틀 본부 3만달러 전달
건립 목표 금액 20억원 중 13억원 모금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설치된 박정희 동상. 영남일보 DB |
경북도청 앞 공원에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기 위한 국민 모금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6일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이하 박동추)에 따르면 오는 7일 경북 경산 대구경북미래연구원에서 미국 시애틀 본부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다. 박동추 시애틀본부 케이 전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그동안 모금한 기부금 3만달러(약4천만 원)이 전달된다.
박동추는 지난달 캐나다 밴쿠버본부에서 2천200여만 원을 전달받은 데 이어 연이어 해외 기부금을 유치하게 됐다. 최근 미주본부에서도 모금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이다.
케이 전 박동추 시애틀본부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산업화 근대화를 통해 선진국으로 가는 초석을 깔았던 박 대통령을 기리는 사업에 우리 시애틀이 빠질 수 없다"고 했다.
박몽용 박동추 공동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 길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동상건립에 시애틀 교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편, 박동추는 박 전 대통령 탄신 107주년인 오는 11월 14일 경북도청 앞마당 '천년의 숲'에 높이 8.5m 규모의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 목표 금액 20억원 중 13억원을 모금한 상태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