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의료산업 분야 딥테크 기업에 신제품·서비스 실증화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조기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 의료기기 산업 육성 지원 계획에 발맞춰 지역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특구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분야 중심의 실증화가 필요한 특구 딥테크 기업 수요를 발굴, 연계하고 실증·고도화를 지원한다. 대구보훈병원은 특구 딥테크 기업 신제품과 서비스를 시범 도입, 실증에 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테스트베드 기반을 제공한다.
이미 업무협약 준비 과정에서 대구특구 첨단기술기업인 <주>아임시스템이 개발한 혈관중재 시술용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을 대구보훈병원에서 실증화 및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첫 사례를 빨리 만든 만큼 양 기관은 향후 더 많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일 대구특구본부장은 "혁신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특구 딥테크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위한 지역 내 실증화 및 테스트베드 제공에 더 힘쓰겠다"며 "연구개발특구 규제 샌드박스 및 글로벌 진출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지역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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