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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위한 정책금융상품의 대위변제액 올 들어 1조원 넘어

2024-10-07

햇살론15 대위변제액 3천591억원 달해
근로자햇살론 대위변제액도 3천억원 훌쩍

서민 위한 정책금융상품의 대위변제액 올 들어 1조원 넘어
정부가 서민 지원을 위해 공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의 대위변제액이 올 들어 8월까지 1조원을 넘어섰다. 대위변제액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차주를 대신해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준 금액이다.

6일 서민금융진흥원이 이강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정책서민금융 상품 대위변제 금액은 1조55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편성한 대위변제 예산(1조1천159억원)에 거의 근접한 것.

상품별로는 '햇살론15'의 대위변제액이 3천59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자햇살론(3천398억원), 햇살론뱅크(2천453원억), 최저신용자 특례보증(689억원) 햇살론 유스(420억원) 순이었다.

특히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햇살론15의 대위변제율은 최근 5년간 해마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5.5%, 2021년 14.0%, 2022년 15.5%, 2023년 21.3%를 찍은 뒤 올해 들어서도 25.3%(지난 8월 기준)까지 치솟았다.

햇살론 뿐 아니라 정부의 핵심 정책금융상품 중 하나인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도 급등세다.
지난 8월 말 기준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은 26.9%로 지난 연말(11.7%)에 비해 15.2%포인트 올랐다. 연체잔액도 2천63억원에 달한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취약계층들의 '급전 통로'인 카드 대출 규모도 지난 8월 말 기준 44조6천650억원으로 2003년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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