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 시장에서 원준(382840)은 오후 1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73%(2990원) 올라 1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기를 방문해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업을 점검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기차·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업을 점검하고 '기회 선점'을 강조하는 등 삼성전기 경영진들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MLCC 공장을 직접 살펴 본 후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이 회장은 수시로 부산, 수원, 중국 톈진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준은 MLCC 소성용 RHK(Roller Hearth Kiln)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삼성전기의 핵심협력사로 꼽힌다.
같은시각 전고체 관련주는 동화기업 16.58%, SK아이테크놀로지 11.31%, 미래컴퍼니 9.30%, 테이팩스 7.89%, 코윈테크 6.94%,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6.54%, 나인테크 5.65%, 한농화성 5.45%, 대주전자재료 4.80%, 이브이첨단소재 4.71%, 레몬 4.68%, LG에너지솔루션 4.58%, 씨아이에스 4.58%, 천보 4.33%, 유일에너테크 4.22%, 제일엠앤에스 4.09%, 미코 2.82%, 이수스페셜티케이멀 2.78%, 덕산테코피아 2.41%, 삼성SDI 2.07%, 아바코 1.95%, SK이노베애션 1.89%, 삼성전기 1.54%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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