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량새마을금고 장수대학 개강
실버복합타운도 추진 중
김성일 이사장 "사회적 변화에 순응하며 도약 필요"
경북 구미시 도량새마을금고가 마련한 제2기 장수대학의 첫 수업이 지난 2일 금고 강당에서 열렸다.
지역 7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도량새마을금고 장수대학은 지난해 제1기 수료생 104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95명이 입학해 내달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강의내용 및 프로그램은 2일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 16일 '웃음꽃 행복테라피', 23일 '잘 놀아야 인생이 즐겁다.', 30일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감사와 회복', 11월 6일 '행복한 나의 인생', 13일 '행복으로 가는 길', 20일 선진지 견학, 27일 수료식이다.
도량새마을금고는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복지사업도 추진중이다. 2028년까지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 실버복합타운(요양원, 시니어센터)과 요양병원을 건립할 계획으로 도시, 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요양실과 휴게실, 실내운동 시설, 문화센터, 목욕탕, 진료실, 치료실, 약국, 입원 병동, 힐링 산책로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도량새마을금고 회원 4만6천여 명 중 51~70세가 2만526명으로 절반 가까이 된다.
김성일 도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사회적 변화에 순응하며 도약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며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살아갈 실버복지타운 조성으로 금고 복지 개선 및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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