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펩트론(087010)은 오전 9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1%91만4550원) 올라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
전날 장 마감 후 펩트론은 미국 일라이릴리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술을 일라이릴리의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일라이릴리에게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7일부터 약 14개월.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불어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도 펩트론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권리락 발생일에 기존 주주와 새 주주 사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가 조정된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주가가 상승하기도 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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