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총 1만여 권 기부
윤선옥전 등 유일본 14종 등 포함
2026년 개관 고소설 문학관 전시
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에서 '택민 김광순 교수 필사본 고소설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증자인 김광순 경북대 명예교수와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평생을 바쳐 수집한 고소설·고시·문집 등 고서류 991종 1천215책, 한글가사·제문 등 고문서류 53점, 논문집 등 연구총서 8천750점 등 1만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수성구에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 중에는 윤선옥전, 정각록 등 유일본 14종과 왕낭전, 마두영전, 장현전 등 희귀본 8권도 포함돼 있다.
수성구는 김 교수가 기증한 다양한 종류와 방대한 분량의 고문헌이 훈민정음 해례본 등의 학술자료와 연계해 우리말과 한글의 변천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이고, 고소설 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인문학 문화 콘텐츠로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귀중한 학술자산을 기증해 준 김광순 교수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기증된 도서는 향후 고소설 문학관에 전시해 지역주민이 우리 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26년 현 파동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고소설 문학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이날 행사에는 기증자인 김광순 경북대 명예교수와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평생을 바쳐 수집한 고소설·고시·문집 등 고서류 991종 1천215책, 한글가사·제문 등 고문서류 53점, 논문집 등 연구총서 8천750점 등 1만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수성구에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 중에는 윤선옥전, 정각록 등 유일본 14종과 왕낭전, 마두영전, 장현전 등 희귀본 8권도 포함돼 있다.
수성구는 김 교수가 기증한 다양한 종류와 방대한 분량의 고문헌이 훈민정음 해례본 등의 학술자료와 연계해 우리말과 한글의 변천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이고, 고소설 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인문학 문화 콘텐츠로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귀중한 학술자산을 기증해 준 김광순 교수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기증된 도서는 향후 고소설 문학관에 전시해 지역주민이 우리 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26년 현 파동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고소설 문학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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