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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조경 예술작품 한눈에"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오는 15일 개막

2024-10-11

15~27일 수성아트피아 및 내관지, 대진지, 매호천에서 진행

개막행사서 비엔날레 공모에 참여한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 소개 등 진행

현장에선 파빌리온 등 상시 관람 가능

건축·조경 예술작품 한눈에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오는 15일 개막
대구 수성구 내관지에 조성된 파빌리온 모습. 수성구청 제공.
건축·조경 예술작품 한눈에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오는 15일 개막
대구 수성구 대진지에 만들어진 파빌리온 모습. 수성구청 제공.
건축·조경 예술작품 한눈에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오는 15일 개막
대구 수성구 매호천에 조성된 파빌리온 모습. 수성구청 제공.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가 오는 15일 막을 올린다.

대구 수성구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가 '관계성의 들판'(Relational Fields)이란 주제와 '자연을 담고 문화를 누리다'(Embracing Nature, Enjoying Culture)란 부제로 오는 15~27일 수성아트피아·내관지·대진지·매호천 등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수성구가 주최하고 수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모형·영상·판넬 등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예술적 건축물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성구는 추상적인 개념에 머무르기보다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현하고 구체화 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개막행사와 실내 전시는 수성아트피아에서, 현장 전시는 파빌리온이 설치된 내관지·대진지·매호천에서 진행된다.

개막행사에서는 수성국제비엔날레를 대중에 알리고 비엔날레 공모에 참여한 세계적 작가들이 자신이 설계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수성구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수성못 수상공연장·수성브리지·망월지 생태교육관 등의 설계에 참가한 오피스박김, 페르난도 메니스, 준야 이시가미, 김봉찬 작가뿐 아니라 수성파빌리온을 설계한 건축가들도 참여한다.

또, 신창훈 수성구 총괄건축가, 김준래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와 조진만, 박찬익, 김윤수 등 국내 건축가들의 토론 등 공공 건축 관련 전문가 포럼 및 토론도 진행된다.

실내 전시실에서는 이번 비엔날레 출품작 외에도 글로벌 도시설계 스튜디오와 빈 공대-영남대 스튜디오가 만든 결과물을 모형과 디지털 포맷으로 전시할 예정이며, 대구 활동 기반 건축가들의 우수작품 소개도 마련됐다.

현장 행사로는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초청자를 대상으로 파빌리온이 설치된 장소인 내관지·대진지·매호천을 방문하는 '수성파빌리온 현장 투어'를 진행한다. 일반 시민들은 현장 투어 행사와 관계없이 해당 장소에서 파빌리온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수성구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수성국제비엔날레를 계기로 수성구만의 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건축물을 짓고, 이렇게 모인 건축물을 통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조성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장인 정신이 깃든 건축·조경 예술작품을 관광 코스로 개발해 문화적 가치 증대 및 도시 집객력 향상도 노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독창성과 예술성을 가진 건축물을 쌓아가는 것이 도시 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경쟁력"이라며 "수성국제비엔날레를 초석으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예술 도시 수성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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