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011010001354

영남일보TV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확장 공사, 이르면 10월 말부터 시작

2024-10-11 15:34

설계작업은 마무리 단계
공사는 1~3단계로 나뉘어 진행
대합실 확장, 승강장 증설,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연결통로 신설 등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확장 공사, 이르면 10월 말부터 시작대구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확장사업의 설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대구교통공사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확장 공사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영남일보가 대구교통공사에 확인결과, 서문시장역 확장 공사 설계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사업비 13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대합실 확장, 승강장 증설, 연결통로 신설 등이 진행된다. 교통공사는 10월 말부터 서문시장역 개선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사 중에도 역사를 운영해야하는 점을 감안, 이용객이 적은 밤에 주로 공사를 할 예정이다.

그간 서문시장역 증축사업은 적잖이 난항을 겪었다. 도시철도 3호선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곳이다. 하지만 이용객에 비해 협소한 역사 규모와 안전사고 우려, 외부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방향 등이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교통공사가 역사 증축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서문시장역 대합실 증축 및 연결 통로 실시설계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그러나 참여 업체가 없어 무려 6차례나 유찰됐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입찰 공고를 통해 비로서 업체가 선정되면서 사업 진행에 숨통이 트였다.

교통공사는 이달까지 관련 설계를 완료, 발주와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역사 연면적은 기본 625.37㎡→961.49㎡로 336.12㎡, 대합실은 189.98㎡→481.83㎡로, 300㎡가량 각각 늘어난다.

계단 2개소와 상행 에스컬레이터 2개소도 모두 상·하행 (양방향)에스컬레이터(4개소)로 바꾼다. 기존 동산육교와 연결할 통로가 신설되면서 방문객 보행로도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1~3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계획대로라면 2026년 1월쯤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다.

서문시장연합회는 역의 전체 규모가 커지면서 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편리성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호 서문시장연합회장은 "역사 건립 10년 만에 양방향 에스컬레이터가 생기고 통로가 넓어지면서 시장 방문객들의 접근 편의성이 많이 개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남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